분류 전체보기10 [184일차] 2022-05-31 새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영어공부같은걸 할 여유는 없어졌지만, 어쨋든 새 프로젝트에 나름대로 잘 적응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어디든 가서 못 어울리는 성격은 아니니까. 나는, 다들 이야기하는 "오늘 야근할 줄 알았는데 열일해서 퇴근시간 안에 다 끝냈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일단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얼마나 걸릴 지 전혀 가늠할수 없었다. 어떤 업무건 간에 한 페이지를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적이지 않거니와, 당장에 이 한 페이지는 얼마나 걸릴 지 알겠지만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예측이라는게 과거의 평균치같은게 있어야 예측을 하지.... 그냥 주어진대로 열심히 하다보면 끝을 보긴 보니까... 오늘 내가 야근을 하겠다 안하겠다 같은 개념이.. 2022. 7. 15. [154일차] 2022-04-29 2022년 1월 5일을 기점으로, 두달 간 좀비처럼 살았다. 너무 바빠 처방은 커녕 밥도 못 먹을 지경이었고, 그나마 살아남았던 것은 모두가 피폐해져 있었기에 내 실수는 별스럽지 않기도 했고, 기존처럼 한 단위의 업무가 3일~일주일정도 되는 분량인 반면 바쁜동안은 한 단위가 짧아서 바로바로 해 치울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부담이 덜했다. 퇴근과 출근사이 6시간. 그 중 출퇴근시간 왕복 두시간을 제하고 4시간을 자야했는데 위경련에 시달렸다. 세달쯤 지나서 어찌어찌 마무리가 되자 건강검진에서 난소에 7센치 혹이 발견되었다. 바빠서 못 가다가, 한달 뒤 큰병원 산부인과에 가니 8센치 난소 기형종이 있다고 했다.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했다. 처음 해보는 전신마취급 수술과 4박 5일의 입원. .. 2022. 5. 1. [25일차] 2021-12-23 지난 토요일에는 크리스마스, 신정도 끼어있고 해서 2주치 약을 처방받아왔다. 현재 저녁 8시반이면 귀신같이 졸려서 눈이 감기는 정도로 죽겟는... 피곤함 외에는 불편한 점이 없고, 일도 그럭저럭 잘 하고 있고, 죽어도 괜찮다, 는 생각도 전혀 안든다. 내가 그 생각을 그냥 인생 베이스에 깔고 최소 20년 이상 살았다는 게 전혀 실감이 안 날 정도로. 2022. 4. 30. [16일차] 2021-12-14 콘서타 27 유지해서 처방받고 계속 먹고 있다. 콘서타의 약효는 12시간이고 주말에는 늦잠을 잤고... 먹다가 안먹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서, 술 약속이 있어서, 주말에는 약을 먹지 않았다. 사실 주말에는 그다지 신경써서 완수해야 하는 것이 없어서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지만, 일요일 낮에 깨달았다. 아, 내가 하루종일 뭔가 먹을 것을 계속 생각하고 있네?? 만사가 귀찮았는지 일요일 저녁에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남친과 싸우기까지 했다. 싸운 이유는 아무생각이 없었던 것. 2022. 4. 30. 이전 1 2 3 다음